도도띠니뇨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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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Korea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추억 저장소. 하와이생활

도도띠니뇨2 2016. 6. 13. 16:06

블로그를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귀찮아서 하지 못했던 블로그....이번에는 제대로.....................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역시.. 마지막 하와이 생활이 10일도 남지않았다. 6년이란 유학생활 마지막 정리를 하고싶은데 정한게 블로그에다가 정리하는 일.

흙흙 .. 내가 하와이를 떠나게 되다니...



2010년. 여름. 처음 하와이란 곳에 오게 되었다. 어학연수를 목표로 뭣도 모르고 엄마가 준비해준 서류와 함께, 대사관에서도 별 생각없이 비자를 받아 하와이에 도착. 어학원을 다녔다..

내 인생 제일 도움안된 학원 베스트3안에 든다.




2011년. 1월. KCC에 입학. 이것도 뭣도 없었다. 같이 학원다니던 친구들이 옮긴다고 하길래 따라가서 시험보고 등록했다. 이때 알았던것 같다. 하와이에 대학이 존재한다는 걸..............

아래사진은 첫번째 학기 ..그러니깐 어학만 할때 사진인데 이사진찍을땐, 왜찍나했는데 지금보니 잘찍었단 생각이 드네. 호호 고남오빠, 잘해쓰-




2013년. 5월. KCC 졸업. 한국에서는 마시지도 않던 ... 모든 음주가무를 섭렵하게 되었다. 하와이에서는 이미 망나니가 될정도로 매일 매일 놀면서 KCC를 다녔던것 같다. 호호호.. 졸업식엔 가지 않았다. 하와이 주립대 편입코스가 KCC인데 굳이 졸업식 갈 맘이 없었다. 졸업가운도 비싸고..

나도 졸업인데 다른친구 졸업에 참석했다. 별로 서운 하진 않았던 것 같다.


2015년. 5월. 눈문젖은 UH Manoa 졸업. 이번엔 열심히했다. 나름대로 학점은 3.7정도?.. 만족스러운 졸업이었다. 셋째딸 막둥이 졸업이라고 한국에서 엄빠 언니가 왔다. 

행복했던 졸업식으로 기억한다.


2016년. 5월. 모든 O.P.T와 사이드잡들 모두 종료. 졸업 후 일년은 돈도 모았고, 나름 경험도 쌓았고. 원래 10월까지가 계획이었지만, 가기로 결정했다.



2016년 6월 20일. 한국가는 날이다.  그 동안 알차게 정리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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