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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In Korea

자전거 섬일주_오아후섬일주_1_동기_추억팔이편

도도띠니뇨2 2014. 8. 7. 18:20


08.03.2014


월요일 3:00 AM 

나는 자전거 섬일주를 떠났다.



_동기.


원래 나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때부터 자전거타기를 즐겨했다. 자전거가 없었기에 더욱 더 자전거타기에 대한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


내 자전거 첫여행은 신촌부터 월미도였다. 그 당시 남자친구랑 나는 내 알바끝나고 신촌에서 출발했다. 내가 그친구에게 내린미션은 내가 알바할 동안 자전거를 구해오라는 미션이었는데 그 친구가 어디서 고물딱지같은 자전거를 빌려왔다. 마운틴바이크였는데 처음부터 너무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길이가 나와는 맞지않았다. 신촌부터 월미도까지 8시간이걸렸다. 12시에 출발했는데 아침 8시 30분에 도착했던기억이난다. 자전거타기를 사랑한 나였음에도 내 엉덩이는 박살이 날것같은 기분이었다. 서울을 벗어나는 지역에서 동영상을 촬영할때까진 신났는데 나중에는 그 친구한테 찡찡대면서 춥다고 옷벗으라고 한기억이있다...미안하다... 아침에 도착했을땐 우리둘다 엉덩이에 감각이 없었고 둘다 엉덩이가 헐었다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찜질방에서 좀자다가 밥먹고 지하철타고 왔던 ...자전거가 너무 구려서 너무 무거웠기에 그친구한테 다 들라고했던 슬픈기억...첫번째 자전거여행. 잘지내니 ㅈㄱ야.


두번째도 역시 월미도 였다. 하와이 가기전에 난 뭐라도 해야할것같았다. 그래서 정한게 또 자전거여행. 그때는 내 소유의 자전거가 있었으니..'비토'....미니벨로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니벨로로 갔다. 이번엔 남자친구가 아니라 혜리이라는 친구와 갔다. 한번 가봤기에 내가 길잡이가 되어 갔다. 역시나 우린 11시에 만나서 가볍게(?) 찜닭을 먹었다. 배가 두둑해서 출발했고, 기억을 더듬으며 가다가 인터넷검색도 하면서 갔다. 지쳐갈때쯤 신호가 걸렸는데 신호걸린자리에는 호프집이 있었는데 거기 밖에 오빠같은 아저씨들이 화이팅을 외쳐줬다,,, 우린 손을 흔들며 화이팅하며 다시 출발!..이차저차해서 도착했다...근데...

4시간 30분이 걸렸다....이런 시부럴..... 도착하고나서 그남자친구에 대한 분노 아닌분노...ㅈㄱ야..넌 도대체 어떤길로 갔었던거니..응?..아무튼..유핼과 나는 해도 뜨기전이었기에..뭔가..당황했다..일단 횟집가서 회를 먹고.............해가 뜰랑말랑.............그옆에 있는 모델에서 둘이 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라 구린 모텔........ 그리고 역시나 지하철타고왔다.


자..이제 내 추억팔이는 그만두고.. 그래서 난 하와이에서 자전거 섬일주를 항상 갈망해왔다...으르렁.

이 자전거 여행을 하기전에 나는 두번의 모패드(스쿠터)섬일주를 한기억이있다. Freeway를 탈수가 없어서 그냥 길이나 highway를 타야한다. 2번의 모패드 여행으로 나는 대충 길을 알고있었다. 자, 이제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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